급진좌파 38세 대표 알렉시스 치프라스…'유럽서 가장 위험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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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급진좌파연합) 대표(38)는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사나이’로 불린다. 그의 행보에 따라 유럽 경제 전체가 뒤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1974년 아테네에서 태어난 그는 이른바 ‘공산당 엘리트’다. 엠펠로키포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그리스 공산당 청년연합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보수 정부 시절 교육개혁에 반대하며 학생 연좌농성을 주도했고, 반세계화 운동에도 참여했다.
치프라스는 국립 아테네기술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뒤 토목기사로 일했다. 2004년 시리자를 만드는 과정에 깊숙이 참여했으며 시리자를 중앙정당으로 키우는 데 기여했다. 2006년부터 아테네 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다 2009년 중앙의회에 입성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구제금융 협상 조건 철회, 긴축재정 중단, 의원의 회기 중 불구속권 철회, 노동조합 단체협상권 회복 등을 주장했다.
그리스 당 대표 중 최연소인 치프라스는 잘생긴 외모와 카리스마 있는 언변으로 노동계층을 비롯한 젊은 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대표적 반미주의자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추종자로 알려져 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1974년 아테네에서 태어난 그는 이른바 ‘공산당 엘리트’다. 엠펠로키포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그리스 공산당 청년연합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보수 정부 시절 교육개혁에 반대하며 학생 연좌농성을 주도했고, 반세계화 운동에도 참여했다.
치프라스는 국립 아테네기술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뒤 토목기사로 일했다. 2004년 시리자를 만드는 과정에 깊숙이 참여했으며 시리자를 중앙정당으로 키우는 데 기여했다. 2006년부터 아테네 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다 2009년 중앙의회에 입성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구제금융 협상 조건 철회, 긴축재정 중단, 의원의 회기 중 불구속권 철회, 노동조합 단체협상권 회복 등을 주장했다.
그리스 당 대표 중 최연소인 치프라스는 잘생긴 외모와 카리스마 있는 언변으로 노동계층을 비롯한 젊은 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대표적 반미주의자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추종자로 알려져 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