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41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1900원(6.29%) 떨어진 2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4.31%), 현대중공업(-4.19%), 현대미포조선(-3.70%), 한진중공업(-2.76%) 등 조선주들이 잇따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수주 및 선박금융 관련 우려 등이 주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조선주는 유럽 선박 금융 등과 관련해 유럽 이슈에 연동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연초 해양 수주 기대 등으로 조선주들이 상대적으로 탄탄한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유럽 신재정협약 관련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조선주들이 급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조선업종 주가수익률은 코스피지수를 하회했지만 해양 수주 기대로 여전히 시장 대비 11.1%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프리미엄을 적용받고 있다"며 "그러나 향후 단기적인 수주공백과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주가 상승에는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