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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각중 경방 명예회장 주식, 8332주 모두 부인에게 상속

차현영 여사 지분 1.47%로
지난 3월 별세한 고(故) 김각중 경방그룹 명예회장(사진)이 생전에 갖고 있던 경방 주식을 부인 차현영 여사(75)에게 상속했다.

경방은 “김 명예회장 소유의 주식 8332주가 지난달 20일 부인 차 여사에게 상속됐다”고 7일 공시했다. 김 명예회장의 딸 지영씨도 경방 주식 550주를 사들였다.

차 여사는 이번 상속으로 김 명예회장 일가 중 네 번째로 회사 주식을 많이 보유하게 됐다. 차 여사의 보유주식 수는 3만666주로 늘어나 지분율은 1.07%에서 1.47%가 됐다. 경방의 최대주주는 김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인 김담 부사장으로 20.95%를 갖고 있다. 2대 주주인 큰아들 김준 사장이 보유한 지분은 13.42%다.

2002년 김 명예회장이 지분 일부를 증여했을 때만 해도 김 사장이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2007년 김 부사장이 김병건 전 동아일보 부사장 등으로부터 지분을 매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김 부사장은 2006년 우리홈쇼핑을 롯데에 매각할 때 확보한 500억원이 넘는 현금으로 경방 지분을 늘렸다. 지영씨의 남편 이승호 씨는 4.66%의 지분을 갖고 있다.

그 외 주요주주로는 동아일보(9.72%)와 삼양사(11.79%) 등이 있다. 경방그룹의 전신은 동아일보 창업자인 인촌 김성수 선생과 삼양사 창업주 수당 김연수 회장이 1919년 설립한 경성방직이다. 김성수 선생의 매제이자 김 명예회장의 선친인 김용완 명예회장은 경방그룹의 기반을 다진 실질적인 창업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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