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기록해 21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올라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2010년 7월 2.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개편된 물가지수 기준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에 3%대에 진입한 데 이어 3월에는 2.6%를 기록해 2010년 8월(2.7%) 이후 처음으로 2%대를 기록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4월에 전년 같은 달보다 1.8% 올랐다.

전월보다는 0.1%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제외지수는 작년 4월보다 1.6%, 전월보다 0.1%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오르고 전월보다 0.1% 내렸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9%나 올랐다. 전달보다는 1.4% 하락했다.

서비스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전월 보다 0.2% 각각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작년 같은 달보다 0.6% 상승했고 지난 달 보다는 0.1% 하락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