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스프린트’를 통해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LG 바이퍼 4G LTE’를 내놓았다.

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스튜디오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스마트폰은 LG전자의 ‘옵티머스 LTE 태그’를 기본으로 한 모델로 1.2㎓(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를 채택했다. 근접무선통신(NFC)를 활용한 태그 기능도 탑재됐다.

제품 케이스의 절반과 포장재 전부를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만들었다. 미국의 안전규격 기관 UL의 친환경 플래티늄 인증도 받았다.

LG전자는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 미국 3대 통신사 모두에 LTE 스마트폰을 공급하게 됐다.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미국 3대 이통사로 LTE 제품을 출시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LG전자의 LTE 스마트폰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LTE는 LG라는 인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