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제주를 흡수합병키로 한 파라다이스가 이틀째 강세다.

20일 오후 1시15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날보다 340원(3.59%) 오른 9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파라다이스에 대해 제주법인 흡수합병에 따른 실적개선과 자회사 지분법이익 증가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올렸다.

최찬석 연구원은 "오는 6월26일에 지분 83%를 보유하고 있던 파라다이스 제주의 잔여지분 17%에 대해 인수 결정을 하면서 전날 파라다이스 주가는 6% 상승했다"면서 "잔여지분 보유 주주에게는 파라다이스 자사주(30만주, 26억 원, 0.3%)를 지급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량 자회사 가치의 적극적 인식이 시작됐다"며 "내년부터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로 반영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파라다이스 부산 카지노, 파라다이스 인천 카지노, 제주 롯데 두성 카지노 라이선스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