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신청은 에어부산 홈페이지(www.airbusan.com)를 통해 가능

사랑하는 사람과 에어부산 비행기를 탑승할 계획이라면 탑승 전 에어부산 홈페이지에 들어가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써보자. 당신의 진실된 마음이 정성스러운 손편지가 되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달된다.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그 곳, 에어부산 기내에서.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은 최근 기내감동서비스의 일환으로 기내에서 편지를 받아볼 수 있는 “Letters to Airbusan”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국내, 국제 전 노선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로, 에어부산 탑승 5일 전까지 홈페이지(www.airbusan.com)를 통해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적어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사연은 승무원이 예쁜 에어부산 편지지에 직접 손으로 작성한 후 기내에서 승객에게 전달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즉석카메라로 사진도 촬영해 제공한다.

서비스가 시작되고 많은 고객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도쿄로 향하는 기내에서 영화 같은 일이 이뤄졌다.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길에 오른 한 일본인 승객이 “Letters to airbusan”을 통해 진심을 담은 편지와 반지를 준비하여 기내에서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한 것. 로맨틱한 깜짝 프로포즈로 여자친구의 “예스”를 받았고 같은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복해 했다는 후문이다.

기내에서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고자 노력하는 에어부산은 특화서비스팀인 플라잉매직팀과 타로서비스팀을 구성, 기내에서 마술을 관람하고 타로점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승객과 함께 하기 위해 가족 친구 연인이 많이 이용하는 세부행 부산발 기내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승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운 여름에 물수건, 새해에 포춘쿠키, 명절에 약과, 식목일에 꽃씨를 제공하는 등 작지만 따뜻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에어부산 김수익 사장은 “승객들께 기내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새롭게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고객께 감동과 따뜻함을 드리는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펼쳐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