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프로야구시즌이 개막되며 여러 변화가 있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선수의 은퇴선언과 같은 아쉬운 소식이 있는가 하면, 일본 치바 롯데에서 활약하던 김태균 선수가 한화이글스로 돌아왔다. 한국으로 돌아온 한화 이글스 김태균 선수는 천안시가 배출한 우리나라 대표 야구선수로 국내 야구부 톱 10에 속하는 북일고 출신 선수다.
북일고(교장 강익수)는 한화그룹의 학교법인 북일학원이 운영하는 학교다. 한일고, 공주사대부고, 대전과학고 등과 함께 충남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등학교로 비평준화 지역인 충남 천안지역에서도 상위군 학생들만이 진학할 수 있다. 북일고는 2010학년도부터 자율고등학교로 전환됐다. 북일고는 고교 야구 4대 메이저 전국대회 9회 우승으로 충청권에서 고교야구 최대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북일고가 배출한 (주)한화이글스(대표 정승진)의 김태균 선수는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북일고 시절 단 한번도 4번 타자 자리를 내준 적이 없었다. 1999년 봉황대기 우승과 박찬호 야구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았을 때 정말 기뻤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일고 후배들이 전국대회에서 성적이 아주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후배들이 야구에 대한 열정을 꽃 피워 야구에 대한 인기가 더욱 많아지고, 많은 후배 선수들이 프로구단에 입단해 활약하는 걸 보면서 우리 후배들이 더 좋은 무대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지역경제의 디딤돌 역할을 자임한 소상공인진흥원(원장 이용두)은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에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영업에 도움이 되는 직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전국 58개 지역에 설치된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들은 소상공인과 상담을 통해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방문 상담, 컨설팅 등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소상공인진흥원은 ‘나들가게’, 교육, 소상공인방송의 세 부문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3월30일부터 4월10일까지 전국 15개 도시를 대상으로 ‘나들가게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소상공인 전문채널인 ‘yestv’를 올해부터 독립된 채널형태로 24시간 내내 최신 창업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