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후 핵실험 부정하지 않아…닛케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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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사일 발사 후 핵실험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당국자는 10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을 감행한다는 관측에 대해 "부문이 다르기 때문에 모른다"고 말해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북한 당국자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평화적인 우주정책에 따른 것으로 경제발전에 이바지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오는 12일에서 16일 오전 7시~12시 사이에 발사를 예고하고 있다.
일본의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은 10일 각료 간담회에서 "북한이 예고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태세를 취하라"고 각료들에게 지시했다.
마쓰바라 진(松原仁) 납치문제 담당상은 각료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억제하는 데 일본정부도 관계국과 공동 보조를 맞춰나갈 것"이라며 북조선의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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