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것은 쌈채소 씨앗이나 비료 영양제, 친환경 살충제와 같은 텃밭 가꾸기 용품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70%나 높은 3월 매출을 기록했다. 과일과 채소 가격이 폭등하자 베란다 등에 작은 텃밭을 만든 뒤 직접 채소를 길러먹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미니화분 매출도 35% 상승했다. 봄철 황사를 막을 수 있는 산세베리아, 히야신스 등 공기정화식물의 인기도 좋다.
원예 용품에 대한 인기는 도서시장에서도 이어졌다. 도서11번가에 따르면 ‘베란다 채소밭’, ‘베란다 채소농장’과 같은 관련 도서 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한편 11번가는 식목일을 맞아 ‘책상 위 작은 화원 만들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3일부터 5일까지 ‘원예 전 상품 11%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다. 미니화분, 중대형 식물, 묘목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