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부터 4월2일까지 20~30대 성인 미혼남녀 2010명을 대상으로 “지인 결혼식 참석에 앞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48%가 ‘축의금 액수’라 가장 많이 선택했고 다음으로 주말스케줄(28%), 하객패션(14%)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결혼식 하객패션(61%), 축의금 액수(21%), 주말스케줄(16%)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혼남녀 70%는 결혼식 참석 시 평균 5만원의 축의금을 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3만원(20%), 7만원(5%), 10만원(5%)’의 순으로 집계돼 20~30대 싱글남녀는 결혼식 축의금으로 평균 5만원 이하의 금액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식이 몰리는 봄에는 축의금으로 많은 액수가 나가게 되는데, 이는 경제적인 부담을 가져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어느 정도 친분의 지인 결혼식까지 참석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남성(52%)와 여성(46%) 모두 ‘회사동료의 결혼식’ 까지는 참석한다고 답했다. 친한 친구와 선후배의 결혼식까지만 참석하는 비율도 각 38%와 37%에 달했으며 거래처 등의 업무적인 관계나 친하지 않은 지인의 결혼식에는 남녀 모두 참석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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