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소비자가 원하면 무엇이든 한다.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현장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윤 회장은 제너시스의 첫 주자로 치킨 브랜드 ‘BBQ’를 내세워 1995년 11월 1호점을 열었다. 올해 2월까지 1800여개 가맹점 망을 구축하며 BBQ를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로 자리매김시켰다.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 기업인 맥도날드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성장속도다.

2003년 3월엔 중국에 진출해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 최초 해외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04년 6월에는 스페인에 진출해 본격적인 세계시장 개척에 시동을 걸었다.

제너시스의 ‘글로벌경영 원년’으로 기록될 2006년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 진출을 성공시켰다.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이란 경쟁력 있는 기업에 상표 사용 독점권을 부여하고 사업 노하우를 전수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윤 회장은 일본과 미국에 이어 2009년 터키, 2010년 이스탄불, 2011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14개 국가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윤 회장의 가장 큰 공적은 가맹사업 관계자들이 상생 관계를 형성하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모델을 개발한 것이다. 공동구매와 공동물류 시스템으로 원가와 물류비용을 줄이고, 공동마케팅으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했다. 창출된 부가가치는 생산자와 가맹 본부, 가맹점 사업자, 소비자가 나눠 갖는 ‘한국형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발전시켰다.

윤 회장은 백혈병과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 외식산업협회의 상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전문 국제구호 비정부단체인 ‘아이러브아프리카’의 초대 총재로 취임해 글로벌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