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0일 GKL에 대해 올 1분기 사상 최대매출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1분기 GKL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8%와 32.1% 증가한 1442억원과 40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1~2월 방문객이 8.5% 증가했으며, 이달에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GKL은 콤프제도(카지노 업체가 우수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체류비·골프비 등을 대신 부담해 주는 것) 변경과 정켓(카지노를 방문하는 그룹) 에이전시 축소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여기에 법인세가 정상화되면서 올해 주당순이익(EPS)는 전년보다 95% 증가할 것"이라며 "또 GKL은 장기적인 성장엔진 확보를 위해 제주도 카지노 인수, 호텔, 여행 등 다양한 관광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