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종이사전, 224년 만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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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카우즈 브리태니커 회장은 “최근 사람들이 정보를 찾는 방식이 전혀 달라졌다”며 “종이책은 보관이 어렵고 브리태니커의 정보 수집력과 편집 수준을 제대로 구현하기 힘들다”고 종이책 생산 중단 이유를 밝혔다. 브리태니커는 1970년대부터 디지털 백과사전 편찬을 시도했다. 1981년 첫 컴퓨터용 백과사전을 개발했고 1994년 첫 온라인판 백과사전을 내놓았다. 현재 온라인판 백과사전의 1년 구독료는 70달러(7만8000원)로 종이책 1400달러(160만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