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졸 신입 채용 규모만 놓고 보면 작년 상반기(7300명)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전체 대졸 사원 중 신입 채용 비중은 지난해 70%에서 80%로 늘렸다. 기능직 중 고졸 채용 비율은 작년 수준인 76%를 유지했다.
채용 일정은 계열사별로 다르지만 대졸 신입사원 공채는 대체로 이번달 중 시작한다. 각 계열사들은 회사의 주력 사업이나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회사별 채용 공고는 그룹 홈페이지(www.lg.co.k/recruit)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화학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와 중대형 전지, 정보전자소재 전문 인력을 선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사업의 영업 및 마케팅 부문에서 일할 인력을 뽑는다. LG생명과학은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R&D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 네트워크와 LTE(롱텀에볼루션) 등에서 일할 인력을 우선 선발한다.
전형 방식도 계열사별로 조금씩 다르다. LG디스플레이는 입사 희망자들에게 회사 업무를 소개하는 차원에서 작년 10월부터 30페이지에 달하는 직무소개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 업무 수행에 필요한 요건을 알리자는 취지다.
LG CNS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신속한 채용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상담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자신이 졸업한 대학에 찾아가 회사 홍보를 하고 후배들에게 취업 상담을 해주는 캠퍼스 멘토제도 진행한다.
LG그룹은 경영이념인 ‘LG 웨이’에 대한 신념과 실행력을 겸비한 인력을 선호한다. LG그룹의 인재상은 △꿈과 열정을 가지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사람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사람 △팀워크를 이루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사람 △꾸준히 실력을 배양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사람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