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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서 6중 추돌···사망 4명

오리엔테이션 참가 대학생을 태운 관광버스가 인제~속초간 미시령관통도로 요금소 앞에서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6중 추돌 사고로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24일 오후 3시44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관통도로 요금소 전방 300m 지점에서 Z 관광버스 운전자 이모(50)씨가 요금을 내려고 대기 중이던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 김모(58)씨와 그랜저 XG 승용차 운전자 최모(59)씨를 들이받는 등 6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최씨를 비롯해 전모(52·여)씨, 또 다른 전모(69·여)씨, 서모(50대 추정·여)씨 등 친인적 5명 중 4명이 숨지고 전모(여)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중태다. 또 관광버스 등에 타고 있던 승객 등 6명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날 사고는 그랜저 승용차가 Z 관광버스와 K고속 버스 등 차량 3대 사이에 끼어 크게 파손되면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다.

사고 직후 119구조대 등이 긴급 출동했으나 버스에 깔린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구겨졌고, 사고차량 여러 대가 뒤엉켜 사망자 수습과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승용차에는 친인적 5명이 고성의 다른 인척 집으로 제사를 지내려 가다 참변을 당했다. 또 관광버스는 경기지역의 대학교 학생들을 속초의 오리엔테이션 장소로 수송 중이었다.

사고가 난 곳은 미시령관통도로 요금소 전방 300m 지점의 약간 내리막 구간으로, 울산바위 전망대 인근 구간과 함께 크고 작은 사고가 빈발하는 '사고 다발' 구간이다.

이 사고로 미시령 구간 속초방면에서 운행하는 차들이 극심한 지·정체를 빚었다.

소방 구조대 한 관계자는 "차량 7대가 요금소 부근에 뒤엉켜 있어 사상자 파악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버스 운전자의 진술과 사고 지점에 타이어 밀린 자국이 없는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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