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한경 구독하고 크루즈 여행 가자

[부산·경남]부산교통공사,서면역 민자개발로 233억원 경영수지 개선

부산교통공사가 민간자본으로 서면역 고객서비스센터를 개선하고 상가를 추가 조성해 향후 15년간 190여억원의 임대수입을 확보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배태수)는 11개월간의 1,2호선 서면역 고객서비스센터 통합 및 상가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5일 오후 4시 서면역 통합 고객서비스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총 233억2000만원의 경영수지 개선효과를 얻게 됐다. 새롭게 조성된 948.57㎡ 상가의 임대료로 2027년까지 15년간 매년 평균 12억6500만원을 납부받는 등 임대수입만 189억7000만원에 달하며 고객서비스센터 통합과 상가조성에 민간사업자가 43억5000만원을 투자한 것을 고려하면 공사는 향후 15년간 총 233억2000만원의 경영수지 개선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외에도 664㎡ 규모의 서면역 고객서비스센터가 새롭게 조성됨에 따라 고객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1,2호선 대합실이 교차하는 곳으로 고객서비스센터가 통합이전돼 접근성이 높아진 것은 물론 모유수유실, 고객대기실 등의 편의시설도 새롭게 마련됐다. 서면역 환승통로에 위치하던 유실물센터도 고객서비스센터 내부로 옮겨 고객들이 원스톱으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고객 안전도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서면역의 모든 CCTV 및 각종 설비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집중형 종합감시반이 고객서비스센터에 설치돼 고객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수익형 민자사업(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돼 민간사업자가 시설물 준공 즉시 이를 공사에 기부채납하고 향후 15년간 상가 관리권을 가지게 됐다. 공사는 이 사업을 위해 2010년 3월 사업자를 공모하고 작년 1월 실시협약을 체결, 2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배태수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공사 기간 협조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통합 고객서비스센터 개소를 계기로 가장 많은 승객이 붐비는 서면역을 부산도시철도의 대표역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1. 1
  2. 2
  3. 3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1. 1
  2. 2
  3. 3
  4. 4
  5. 5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