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교사에 스마트폰 지급 '스마트 러닝'…업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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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습지
대교는 교육업계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트렌드를 주도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기업문화 덕분이다. 2009년엔 30여년간 지속해온 방문교육 서비스에 혁신을 단행했다. 기존 방문 관리가 갖고 있던 단점을 보완해 고객 지향적 학습이 가능한 ‘눈높이러닝센터’를 설립했다.
같은 비용에 30~40분 늘어난 관리 시간과 전문 교사의 1 대 1 학습 코칭 등의 서비스를 도입했다. 멀티미디어실과 온라인 동영상 학습 시스템 등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회원들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교는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 대응해 눈높이러닝센터를 확대하고 새로운 채널을 발굴해 학습지 영역을 확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도입한 ‘눈높이 스마트 학습 서비스’다. 개인단말기(PDA)를 활용한 ‘눈높이 모바일’을 발전시켜 전 교사에게 최신 스마트폰을 지급했다. 회원의 정확한 학습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도 확대하고 있다. 450여개의 눈높이 블로그를 통해 블로그 마케팅을 실시하고 학습 수기를 공모해 학부모 파워 블로거들의 활동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눈높이러닝센터로 교육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었던 대교의 올해 성장 전략은 ‘공부방 사업’이다. 대교는 지난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과 기반 내방 학습 서비스 ‘대교 퍼스트클래스’를 열고 전국 주요 도시에 공부방을 개설했다.
대교 퍼스트클래스에서는 회원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교과 진도에 맞는 개념 학습과 문제풀이를 진행한다. 공부방 회원 맞춤 교재인 ‘5 Step 마스터북’을 통해 개념 이해부터 평가까지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문교사의 체계적인 관리, 과학적 진단에 따른 오답 관리 시스템, 1 대 1 맞춤학습 등 대교만의 차별화한 ‘트리플 학습 시스템’을 도입했다. 박명규 대교 눈높이사업부문 대표는 “눈높이교육 시스템의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업계 1위 브랜드의 지위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미래 시장을 선도해 세계적인 교육·문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080-222-0909)나 홈페이지(www.daekyo.com).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