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 연인들 사이에서는 최대의 명절과도 같지만, 솔로들에게 있어서 이 날 만큼은 외로움의 정도가 심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새로운 연인을 만들기 위해 소개팅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 소개팅에 성공하는 노하우는 무엇일까.
▲과도한 노출은 No, 여성미 주는 옷차림이 호감도 높여
옷차림은 외모 못지않게 그 사람의 호감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소개팅 의상을 선택할 때 과도하게 노출된 옷차림이나 진한 메이크업은 남자들로 하여금 거부감을 일으 킬 수 있다. 자연스러운 느낌의 세미정장 또는 여성미를 줄 수 있는 원피스 차림으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여자는 적절한 ‘호응과 맞장구’, 남자는 ‘배려와 매너’가 중요
소개팅에서 대화는 상대방에 대해 더 많이 알아 갈 수 있게 한다.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고 가려면 공통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대화의 팁이다. 대화를 나눌 때 여성들은 적절한 호응과 맞장구를 쳐 상대방에게 내가 ‘대화를 잘 경청하고 있다’는 인식을 주도록 한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여성을 좋아한다.
남성의 경우엔 여성을 배려하는 자세와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은 소개팅을 리드할 때도 메뉴 선택이나, 대화 진행 등 여성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배려하는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한다. 여성은 본인을 배려하는 작고 사소한 행동에 감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매너를 보인다면 호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애프터는 반드시 남자가? 적극적인 표현하는 여성들 좋아해
최근 한 소셜데이팅 업체에서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개팅 애프터 신청’에 대해 남성 55%가 ‘서로가 호감을 느꼈다면 여자가 먼저 애프터신청을 해도 상관없다’고 응답했다. 소개팅 후 애프터 신청은 당연히 남자가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
여성의 경우 상대방이 마음에 든다면 망설이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와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소개팅 성공 확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소개팅 성공, 호감 가는 ‘첫인상’이 지름길’
소개팅에서는 처음 만나는 순간 상대방의 첫인상을 통해 그 사람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이미지를 살펴보게 된다.
호감 가는 외모는 무조건 조각처럼 잘생기고 예쁜것 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환한 미소와 서글서글한 인상은 상대방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전문가는 “얼굴 중에서 눈은 상대방과 대면할 때 처음으로 보게 되며 대화를 할 때 주로 응시하는 부위다. 특히 여성의 경우 쌍꺼풀이 진 눈에 도톰한 애교살이 있으면 눈웃음을 지을 때 매력적으로 돋보이며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도움말=그랜드 성형외과)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