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배우 김정민 사칭 음란동영상 유포자 수사

탤런트 김정민, '음란 동영상' 때문에 결국
서울 강서경찰서는 탤런트 김정민 씨(23·여)가 자신을 사칭한 음란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며 진정서를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사칭한 음란 동영상이 있는 유튜브 링크가 확산되고 있어 유포자를 찾아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의뢰했다. 현재 해당 유튜브 음란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김씨 측에서 진정서를 제출해 동영상을 확인하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누군가가 음란 동영상을 유포하는 과정에서 김씨의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고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직접 촬영한 해명 영상을 올려 “이번 일은 웃어넘길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런 동영상을 찍은 일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