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총수의 횡령혐의를 받고 있는 SK그룹과 한화그룹 상장 계열사들이 잇따라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3일 SK텔레콤, SK C&C, SK가스 등 3사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각각 벌점 3점과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11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텔레콤 부회장이 횡령·배임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3사는 답변공시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최재원 부회장이 횡령을 통한 비자금 조성혐의로 구속되고, 최태원 회장도 불구속 기소되면서 거래소는 허위사실 공시로 일제히 제재에 나섰다. 거래소는 검찰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남영선 (주)한화 대표이사 외 3명이 한화 S&C 주식 저가매각을 통한 업무상 배임혐의로 공소제기한 것과 관련,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6점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주)한화가 관련 규정에 따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매매거래를 정지한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쿠바 최고령 할머니, 127번째 생신잔치 눈길 ㆍ머리 둘 야누스 고양이, 동시에 "야옹~" ㆍ220kg을 감량한 미국女…현재 77kg ㆍ키스 로봇 "키신저" 연인 키스까지 전해줘 ㆍ김원준, "좋아한다고 고백…대답 기다리는 중"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