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서울대학교 QoLT 산업기술지원센터, 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사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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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급속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한 나라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긴 하지만 경제성장에 걸맞게 국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인식도 차츰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관점은 크게 의료적인 부분과 사회적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등 많은 연구단체들의 초점이 전자에 맞추어 졌다면, 서울대학교 QoLT(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사업) 산업기술지원센터(센터장 이상묵 사진)의 기반구축사업은 후자 즉, 장애인들을 우리 사회 안으로 포용하고 교육시켜 이들이 직업을 갖게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장애인들이 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도록 그들을 교육시키고, 취업의 기회를 넓혀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QoLT 산업기술지원센터의 기반구축사업은 지식경제부 기술혁신산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6월 시작되었다. 지난해 ‘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장애인뿐 아니라 노약자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미로 사업이 확장되었다. QoLT는 ‘Quality of Life Technology’의 약자로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을 의미한다.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라 불리는 서울대학교 이상묵 교수를 필두로 출범한 QoLT 기반구축사업은 크게 4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장애학생들이 QoLT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인력양성’ 분야, 장애인들이 온라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와 같은 정보인프라 구축 분야, 장애인 사용자가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사용성 평가분야, 지속적으로 QoLT 사업을 홍보하고 확산하는 성과확산 분야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QoLT 사업의 성과확산을 위해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연구에 참여해 관련 학술대회를 비롯한 여러 행사들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상묵 센터장은 “QoLT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활발히 사회에 진출하여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급속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한 나라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긴 하지만 경제성장에 걸맞게 국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인식도 차츰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관점은 크게 의료적인 부분과 사회적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등 많은 연구단체들의 초점이 전자에 맞추어 졌다면, 서울대학교 QoLT(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사업) 산업기술지원센터(센터장 이상묵 사진)의 기반구축사업은 후자 즉, 장애인들을 우리 사회 안으로 포용하고 교육시켜 이들이 직업을 갖게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장애인들이 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도록 그들을 교육시키고, 취업의 기회를 넓혀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QoLT 산업기술지원센터의 기반구축사업은 지식경제부 기술혁신산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6월 시작되었다. 지난해 ‘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장애인뿐 아니라 노약자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미로 사업이 확장되었다. QoLT는 ‘Quality of Life Technology’의 약자로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을 의미한다.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라 불리는 서울대학교 이상묵 교수를 필두로 출범한 QoLT 기반구축사업은 크게 4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장애학생들이 QoLT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인력양성’ 분야, 장애인들이 온라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와 같은 정보인프라 구축 분야, 장애인 사용자가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사용성 평가분야, 지속적으로 QoLT 사업을 홍보하고 확산하는 성과확산 분야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QoLT 사업의 성과확산을 위해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연구에 참여해 관련 학술대회를 비롯한 여러 행사들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상묵 센터장은 “QoLT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활발히 사회에 진출하여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