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9포인트(0.74%) 오른 516.99를 기록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유럽 국채 입찰 호조, 기업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은 237억원, 기관은 10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8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세가 우세하다. 비금속, 반도체, 기타제조, 오락문화, 정보통신(IT) 하드웨어,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정보기기,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등이 1~3%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CJ E&M, 에스에프에이는 상승하는 반면 셀트리온, 다음, CJ오쇼핑, 메디포스트, 안철수연구소, SK브로드밴드는 하락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10% 이상 급등 중이다.

메디포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으나 3.55% 미끄러지며 3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5개를 비롯 562개 종목이 뛰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364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으며 110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