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임세령과 결혼설 "사실 무근" 일축
배우 이정재(39)가 임세령(35)씨와의 결혼설에 대해 부인했다.

18일 다수의 매체는 이정재 측극의 말을 빌려 "이정재의 부친이 임세령과의 결혼을 허락했다"며 "곧 결혼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정재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계속되는 허위보도를 참을수 없다"면서 "결혼설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격대응을 예고했다

이정재와 임세령 씨는 지난해 5월 필리핀으로 동반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첫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이정재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필리핀 마닐라 마카오 지역의 부동산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동행했다"며 "그러나 일행에 대한 이야기는 배재된 채 두 사람만 출국한 것으로 왜곡되는 것 같아 당혹스럽다"고 해명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이정재와 임 씨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마주보고 위치한 건물을 나란히 매입해 끊임없는 열애설에 시달렸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전 연인인 배우 김민희의 소개로 임세령과 친분을 맺고 다른 연예인 들과 함께 어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세령 씨는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장녀로 와이즈앤피 공동대표다. 그는 지난 1998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 씨와 결혼했다가 2009년 이혼했다.

이정재는 최근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의 촬영을 마쳤으며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