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이어 옥션, 11번가 등 온라인쇼핑몰이 반값TV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까지 가세한 셈이다. 또 기존에 판매하던 쇼핑몰은 TV의 크기를 늘리는 등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현대홈쇼핑이 기획한 ‘이것이TV’는 32인치 풀HD 사양의 국산 LED TV다. LG디스플레이 광시야각 패널을 채용하여 어느 각도에서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10W+10W의 돌비디지털 스피커를 장착했고 통합리모콘을 기본 구성했다.
이 제품은 올해말로 예정된 디지털방송 전환과 관련하여 방송통신위원회가 선정한 보급형 디지털TV 제조사에서 국내 생산된다. 또한 전국 85개 지역에 TV전문 A/S망을 갖추고 있어서 보다 편리한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해승 현대홈쇼핑 e-가용팀장은 “가격은 물론 제품의 안전성과 사후 관리 측면에서 자신있기에 반값TV 경쟁의 종지부를 찍는다는 의미로 ‘이것이TV’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또한 옥션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올킬 디지털TV 풀HD-LCD 42인치’ 모델이 49만9000원에 30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유통업체에서 40인치 이상 대형 TV를 50만원 이하로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42인치의 경우 고객편의를 위해 예약판매가 아닌 300대 물량을 미리 확보한 정식 판매다. 입금확인이 되는 당일 즉시 발송을 원칙으로 배송이 진행된다. 17일 이전까지 구매한 고객에 한해 설 명절 전까지 배송이 가능토록 할 계획으로, 배송비는 전액 무료다.
이 제품은 국내 HDTV전문 제조사인 WCD에서 제조·판매하는 상품으로 42인치 사양이다. 풀HD 국내유명 LCD패널 채용을 비롯 HDMI 단자 3개, USB2.0 단자 1개 등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한다. 사후서비스(A/S)는 전국 24개 대리점 망을 갖춘 전문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패널의 경우 구매후 2년까지 무상수리가 가능하고, 주요부품은 무상기간 1년이 적용된다.
정재명 옥션 디지털가전실 이사는 “이번 옥션 올킬 42인치 제품은 메인TV로 이용할 수 있는 고사양으로, 고물가 속 대형가전구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며 "주문 당일 발송을 통해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로도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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