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유럽 악재에 3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35포인트(0.95%) 떨어진 244.35를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럽 국가 9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은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한단계 내려갔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이 548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6계약, 230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72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29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는 반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01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 거래일보다 2454계약 증가한 8만2355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