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현지시간) 토스텐 하인스 RIM 신임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취임했다고 보도했다. 하인스는 뉴욕에서 가진 취임 인터뷰에서 “태블릿PC ‘플레이북 2.0’, 스마트폰 ‘블랙베리 10’ 등 신제품 출시에 집중하는 동시에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IM은 다음달 플레이북 2.0을, 올해 말 블랙베리 10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도 새로 뽑아 판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하인스는 또 “블랙베리를 보다 개방적이고 차별화된 스마트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이 쉽게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함으로써 약점으로 지적되는 앱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얘기다.
한때 블랙베리로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군림했던 RIM은 현재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상태다. 아이폰 등에 밀려 실적이 급속히 악화하고 있는 데다 작년에는 데이터서비스 불통 사고까지 터지며 이미지가 나빠졌기 때문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