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C제일은행이 `제일`을 떼어내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행명을 변경했습니다. 이로써 제일은행이라는 이름은 54년만에 간판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C제일은행이 `제일`을 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행명을 변경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의 통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리처드 힐 SC금융지주 대표이사 "한동안 SCB그룹이 전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한국에서 이 SCB의 브랜드를 충분히 활용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서비스가 변화하게 되면 고객들도 변화를 이해하고 스탠다드차타드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더 확고하게 자리잡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리처드 힐 행장은 행명 변경을 통해 한국 최고의 국제은행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금융의 경우 한국과 교역이 증가하는 아시아와 중동 등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기가 더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소매금융은 `대기시간 8분 이내`, `모든 상품 리워드 포인트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고객들은 갑작스런 행명 변경에 따른 놀라움과 함께 54년만에 사라지는 제일은행이라는 이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원태 서울 서대문구 "좀 안좋죠. 그래도 오래된 은행인데.. 그래도 미리 얘기하고 뺐으면 모르겠는데 갑자기 빠졌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일은행 마저 간판에서 내려오면서 조흥, 상업, 한일, 서울은행 등 과거 5대은행의 이름이 모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WOWTV-NEWS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中 성매매 여성 알고보니 모조리 남자 ㆍ생방송 중 축구공이 해설男 머리를 가격 `일부러?` ㆍ러시아 얼음 마을 `모르츠 시티` 개장 ㆍ박지성 열애설 오지선, 김태희 절친 ㆍ김범 `王자 복근` 비하인드 컷 대공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