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라건설, 반등…"순자산가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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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한라건설이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5분 현재 한라건설은 전날보다 200원(1.63%) 오른 1만245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건설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인 가운데 보유 중인 만도 지분을 일부 처분해 855억원을 마련하는 등 모두 1855억원 가량의 유동성을 보강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한라건설은 올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3500억원 등의 상환과 만기연장에 좀 더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유상증자를 통한 주당가치 희석효과에도 불구하고 한라건설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이유는 유상증자대금 납입으로 인해 순차입금이 줄어들어 순자산가치(NAV)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기업가치는 순차입금 감소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는 주요 완공 사업장들의 매각을 통해 미수금 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주가흐름이 양호할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11일 오전 9시5분 현재 한라건설은 전날보다 200원(1.63%) 오른 1만245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건설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인 가운데 보유 중인 만도 지분을 일부 처분해 855억원을 마련하는 등 모두 1855억원 가량의 유동성을 보강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한라건설은 올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3500억원 등의 상환과 만기연장에 좀 더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유상증자를 통한 주당가치 희석효과에도 불구하고 한라건설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이유는 유상증자대금 납입으로 인해 순차입금이 줄어들어 순자산가치(NAV)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기업가치는 순차입금 감소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는 주요 완공 사업장들의 매각을 통해 미수금 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주가흐름이 양호할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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