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해외법무 업무를 담당해온 김 전 사장이 지난 12월31일자로 퇴임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전 사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이끌었으며 2009년 3월 유엔대사를 끝으로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겼다. 해외시장에서의 통상 분쟁과 준법 경영 관련 업무를 총괄해왔다. 애플과 특허 소송에서 삼성전자의 특허전담조직인 IP센터를 측면 지원하는 역할도 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