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참가자들은 약세장에서도 선방하며 수익률 개선에 나서 막판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다.
대회 2위를 기록 중인 이영주 대신증권 관악지점장은 누적 수익률 50%대를 넘기며 대회 막판 1위 탈환을 위한 질주를 이어갔다. 이 지점장은 이날 수익률을 전날 대비 3.91%포인트 올려 누적수익률이 52.89%로 개선됐다.
이 지점장은 아가방컴퍼니, 실리콘웍스를 매도해 각각 매도이익 292만원, 104만원 가량을 실현했다. 현대위아의 평가이익도 127만원 가량 증가시켜 수익률 개선에 크게 보탬이 됐다. 이 지점장과 1위인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와의 격차는 33.95%로 좁혀졌다.
이 지점장의 추격에도 안 대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수익률을 소폭 개선시켰다. 안 대리는 이날 수익률을 0.23%포인트 끌어 올려 누적수익률 86.84%를 기록했다. 누적수익 90%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
안 대리는 보유하고 있던 오리엔트바이오와 아이엠을 전량 매도해 121만원 가량의 이익을 확정지었다. 보유 종목을 다 털어낸 안 대리는 현금 보유 비중을 100%로 확대했다. 정산 금액은 1억8600만원 상당으로 투자 원금 대비 8600만원의 차익을 거둔 상태다.
반면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은 9.45%포인트 급락하면서 누적수익에서 누적손실(-8.42%)로 고꾸라졌다. 최 대리는 이날 큐로컴이 하한가로 마감해 평가손실이 500만원 가량 불어나면서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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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