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맏사위이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사진)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임 전무는 13일 단행된 삼성그룹 정기임원인사에서 승진 기본연한 2년을 채우고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지난 해 이재용 사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부사장 등 오너 일가가 모두 승진할 때 홀로 제외돼 전무에 머물렀던 임 전무는 올해는 오너 일가 중 유일하게 승진 대상자에 포함됐다.
이 회장의 둘째 사위인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이 지난 7일 단행된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지만 승진이 아닌 업무 이동인 점을 감안하면 임 전무는 나홀로 승진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어 2009년 전무로 승진했고 2년 만에 다시 부사장에 올라섰다.
삼성 관계자는 "전무에서 부사장 승진은 통상 3년 정도 걸리지만 임 전무는 1년 가량 빠르게 승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