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가격 급등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41분 현재 동원수산은 가격제한폭(14.80%)까지 오른 2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사조산업도 5% 가까이 오르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날 횟감용 참치인 눈다랑어 가격이 11월 이후 상승폭이 확대돼 현재 1Kg 당 1100엔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최근 눈다랑어 가격 추이를 보면 지난 10월 평균 1039엔으로 전년동월 대비 7.5% 오른 데 이어 지난 12월에는 1111엔으로 올랐다. 지난 5일 기준으로 눈다랑어 가격 1114엔이다.

사조산업의 경우 횟감용 참치를 주로 판매하는 수산사업부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80% 이상이기 때문에 눈다랑어 가격 상승은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수 있는 구조라고 이 증권사는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