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불확실성 커 보수적 대응 필요-신영
임태근 신영증권 연구원은 "독일과 프랑스는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해결 방안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주 단기 급등으로 기술적 부담도 높아진 만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일단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유럽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중앙은행(ECB)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길 원하지만 독일은 ECB가 독립성을 유지하길 바란다는 설명이다. 또 프랑스는 유럽 내 각국 정상들이 협의한 방안을 함께 시행하면서 EU의 결속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보는 반면 독일은 독립적인 기구를 만들어 각국을 감시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 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까지 독일의 입장을 고려하면 ECB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방안에 정당성을 마련해줄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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