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코다코(대표 인귀승)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1050억원 대비 29.7% 증가한 136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7% 늘어났다.국내외 고객의 자동차 생산량이 증가한 가운데 신규 모델 납품이 가시화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7400만원으로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조기상환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BW 조기상환으로 현금 유출이 없는 1회성 비용이 발생하고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화평가 손실이 생겨 순이익이 적게 나왔다”며 “환율이 최근 안정됨에 따라 연간 순이익은 4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