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가 올 때 더욱 걱정되는 '류마티스 관절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는 꼭 나이를 가려서 오는 것은 아니지만, 폐경기를 전후로 많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ADVERTISEMENT
여성들은 폐경이 찾아오면 신체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심한 우울증이 찾아오기도 하고 발열과 함께 몸에 땀이 난다던가, 갑자기 화를 잘 내기도 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근골격계가 약한 여성들은 골다공증, 관절염과 같은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한다.
내미지한의원 김영진 원장은 “여성들에게 폐경기가 시작되면 몸은 호르몬 분비량의 변화에 금세 적응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반응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체온 조절 능력 저하, 땀 분비 조절 기능 저하 등 각종 기능들에 이상이 발생하며, 갑작스런 기능의 저하는 면역 체계에 이상을 일으키고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질환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가 되면 평소보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자연에서 채취한 식품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류마티스 관절염은 연골과 힘줄, 인대, 뼈가 점차 파괴되어 관절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서 관절의 기형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필수적이다. 폐경기와 비슷하게 혼동되는 증상들로는 관절에 통증이 있으면서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있다. 또한 식욕이 떨어지고 전신에 열이나 통증이 나타난다.
위의 증상 외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구분하는 법은 아침에 일어날 때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부어있거나 움츠리는 것이 힘들만큼 조조강직이 일어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조조강직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고, 이런 날들이 6주 이상 반복된다면 반드시 류마티스 관절염 전문 병원을 찾아가서 진찰을 받고 되도록 빨리 조기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ADVERTISEMENT
혹시 가족 중에 폐경기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저녁이라도 함께 산책을 해 볼 것을 권한다. 가벼운 산책으로 건강도 챙길 수 있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우울함이나 스트레스를 줄여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