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은 SK와이번스가 웃었다.

SK와이번스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스를 2대 1로 힘겹게 따돌리고 2패 뒤에 1승을 챙겼다.

3차전은 홈런 2방이 승부를 갈랐다. SK는 4회 박재상의 선제포와 5회 최동수의 쐐기포를 앞세워 2점을 올렸다.

삼성은 8회 박석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으나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SK는 선발투수 송은범의 5이닝 호투와 이승호 정대현 정우람 엄정욱으로 이어진 철벽 불펜을 가동시켜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의 선발투수 저마노는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경제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