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와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 4차례에 걸쳐 금투협 부산지회에서 ‘파생상품 특별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금투협이 매월 한차례 하던 ‘파생상품교실’의 심화과정으로,투자자들은 파생상품의 기초 개념과 특징 및 유의사항 등 최신 투자이론에 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교육내용은 파생상품과 선물ㆍ옵션의 개요(11월 7일,박도현 IBK투자증권 이사),주식 선물ㆍ옵션(11월 9일,전만호 BS투자증권 부장),금리 선물ㆍ옵션(11월 14일,김경범 우리투자증권 과장),통화 선물ㆍ옵션(11월 16일,정미영 삼성선물 팀장) 등이다.

 교육 시간은 해당일 오후 4시부터 2시간씩 총 8시간.수강료는 무료다.수강을 희망하는 투자자는 선착순 130명까지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25일까지 금투협 부산지회 홈페이지(www.kofia.or.kr/busan) 또는 전화(051-867-9748)를 이용하면 된다.참가자가 4차례 교육과정을 모두 출석하면 특별 수료증이 주어진다.

 정원동 금투협 부산지회장은 “지역 투자자들에게 선물ㆍ옵션투자의 탄탄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해 합리적인 파생상품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과정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