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은 다음 달 1일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매장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지역 백화점업계에서 에르메스가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지난 8월 오픈했지만 당시 에르메스 매장은 공사중이었다.

에르메스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들여온 '켈리도스코프(Kellydoscope)'를 매장 앞에 설치할 예정이다. 켈리도스코프는 높이 3.2m, 너비 3.08m, 폭 1.25m의 크기로 사람이 내부로 들어갈 수 있게 제작된 켈리 백 모양의 거대한 설치물이다.

골드 송아지 가죽과 캔버스 소재의 켈리 백 내부에서는 조이스 A 나사와티(Joyce A. Nasahwati)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3편이 방영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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