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세청이 내놓은 '한 · EU FTA 발효 후 100일간의 성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이달 6일까지 EU로의 수출은 134억2200만달러,수입은 124억달러로 한국은 10억22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EU 수출의 79%를 차지하는 FTA 혜택품목의 수출이 106억3000만달러로 다른 품목의 수출 감소(-41%)를 상쇄한 덕분으로 분석됐다. FTA 혜택품목만 따지면 무역수지 흑자가 20억7000만달러에 달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EU 전체 수출 증가율이 -1.1%였음에도 FTA 혜택품목의 수출이 17% 증가했다는 것은 FTA가 우리나라 수출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수출품목 가운데는 자동차와 석유제품 수출이 1년 전보다 각각 110%,103% 늘었다. 철강(21%),컴퓨터(11%) 등도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