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투자ㆍ고용 사상 최대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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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30대그룹 총수 간담회 - '共生발전' 화답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1일 간담회에서 "30대 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2만40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에 이미 6만8000명을 뽑았으며 연말까지 작년(11만명)보다 12.7% 많은 12만4000명을 뽑기로 했다. 정부의 공생발전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고졸 신입도 전년 대비 12.9% 증가한 3만5000명을 채용키로 했다.
대기업들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적극 늘리기로 했다. 전경련은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 규모는 작년 대비 14.3% 증가한 114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했다.
대기업들의 서민경제 지원 대책도 잇따랐다. 삼성은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1조1400억원의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당초 지급일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 추석 전인 오는 5일 또는 6일에 돈을 풀기로 했다.
삼성은 전 관계사가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전 임직원에게 20만원어치씩 지급할 예정이다. 국내 임직원 수를 고려하면 삼성이 지급하는 상품권은 총 490억원 규모다. 또 430여개에 달하는 각 관계사 농어촌 자매결연 마을의 특산물을 구매,보육원과 노인복지시설 등 봉사단체에 기부한다. 이를 위해 150여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청년실업 해소 등을 위해 올해 채용 규모를 6600명으로 늘리고 고졸 채용 비중을 현재 42%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STX그룹도 9월 지급 예정인 협력사 결제대금 가운데 100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장진모/정인설 기자 jang@hankyung.com
대기업들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적극 늘리기로 했다. 전경련은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 규모는 작년 대비 14.3% 증가한 114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했다.
대기업들의 서민경제 지원 대책도 잇따랐다. 삼성은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1조1400억원의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당초 지급일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 추석 전인 오는 5일 또는 6일에 돈을 풀기로 했다.
삼성은 전 관계사가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전 임직원에게 20만원어치씩 지급할 예정이다. 국내 임직원 수를 고려하면 삼성이 지급하는 상품권은 총 490억원 규모다. 또 430여개에 달하는 각 관계사 농어촌 자매결연 마을의 특산물을 구매,보육원과 노인복지시설 등 봉사단체에 기부한다. 이를 위해 150여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청년실업 해소 등을 위해 올해 채용 규모를 6600명으로 늘리고 고졸 채용 비중을 현재 42%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STX그룹도 9월 지급 예정인 협력사 결제대금 가운데 100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장진모/정인설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