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이 많으면 많을수록 비슷한 가정과의 결혼원해

100억 이상 재력가 집안의 결혼조건은?
대한민국 부자들이 원하는 결혼의 조건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대표이사 선우용여. www.redhills.co.kr)가 자사 회원 중 100억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회원 349명의 배우자 조건을 토대로 결과를 발표했다.

결혼 상대자 선정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항목에 53.6%(187명)이 상대의 가정 및 문화수준이라고 답했으며, 뒤를 이어 직업 및 경제력(93명. 23.6%), 외모 및 성격(69명 19.8%)가 응답했다.
일반적으로 결혼정보회사의 회원으로 가입하는 미혼 남녀들은 개인의 능력, 학력, 직업 등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답하는 것과 비교하면 다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상대의 가정환경과 문화수준을 중요시 하는 비율은 자산이 늘수록 더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349명의 회원 중 500억 이상의 재력가 집안의 113명의 통계자료에서는 가정과 문화수준을 가장 중요하다는 비율이 69.9%(79명)로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직업 및 경제력(23명. 20.4%), 외모 및 성격(8명 7.1%)로 응답했다.

한일옥 팀장은 “100억 이상의 재력가 집안의 자제들은 대부분 능력과 직업도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비슷한 가정 수준의 상대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회원 가입 시에도 회원 뿐만아니라 부모님도 같이 상담을 통해 회원이 되기에 그런 성향이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재력가들은 공개적인 방식을 선택하기 보다는 비밀스러운 만남을 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