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하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00원 내린 1,0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50원 하락한 1,06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069~1,071원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주문 실수가 발생해 1,062.00원에 첫 거래가체결됐다가 취소되기도 했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 회담 결과에 대한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유로화가 유럽 증시 반등에 힘입어 강세로 전환되면서 원화도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장초반 주식 매수 우위를 보이는 점도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96.97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