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15분께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하마마쓰(浜松)시 덴류가와(天龍川)에서 20∼30명이 타고 있던 유람선이 뒤집혔다.

구조된 관광객 중 여성 1명이 숨졌고, 다른 여성 1명은 의식불명, 또 다른 여성1명은 중상, 남성 1명은 경상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어린이 2명을 포함한 5∼7명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행방불명 상태다.

사고가 난 배는 덴류하마나코철도(天龍浜名湖鐵道)가 덴류가와 중 6㎞ 구간에서 운영하는 28인승 유람선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 64명이 3척에 나눠탄 채 출발했고, 이중 두번째 배가 급류에서 바위에 부딪히고 나서 뒤집힌 것으로 추정된다.

유람선 승객은 일본의 오본(お盆.음력 백중<百中>을 양력 8월15일로 바꾼 명절) 휴일을 즐기는 행락객으로 평소보다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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