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08.10 14:41
수정2011.08.10 14:41
일본 최대 가전업체인 파라소닉이 인도의 의료 및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현지신문 '더이코노믹타임스'는 10일 파라소닉이 인도 시장에 심전도 기기와 혈액은행용 냉장고, 당뇨병 탐지기, 태양광전지, 연료전지, 연구용 배터리 등을 진출시키려 현재 현지 정보기술(IT) 업체들과 해당 제품생산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파라소닉은 또 인도 시장 진출 방안의 하나로 현지업체 인수도 모색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파라소닉 인디아'의 대표 이토 다이조는 "우리는 인도 업체들과 손을 잡고 인도 소비자들에게 '토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파라소닉이 현지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돼 인도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토 대표는 이어 다양한 제품을 인도 시장에 투입하면 이미 진출한 LG와 삼성을따라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파라소닉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인도의 의료 및 에너지 시장에서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달성해 2018년까지 한국 업체들을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