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는 2009년 생산력이 떨어지는 더운 여름에 일하는 것을 피하고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처럼 여름휴가를 크게 늘리는 데 합의했다.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은 30일부터 8월7일까지 9일간 쉰다. 휴가비는 현대중공업처럼 통상급의 50%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올해 휴가기간은 현대미포조선과 같이 30일부터 8월7일까지다. 현대차는 휴가비로 30만원을 주고 상여금 중 50%를 이번 휴가에 맞춰 지급한다.
울산지역 4개 삼성 계열사의 경우 근로자가 한꺼번에 떠나는 집단휴가는 따로 없다. 삼성SDI 울산공장은 7월과 8월 중 근로자 개인별로 여름휴가 일정을 정해 평균 3일간 쉰다. 삼성정밀화학 삼성석유화학 삼성BP화학 등 3개사는 장치산업의 특성상 공장 가동을 멈출 수 없어 휴가가 필요한 근로자가 개별적으로 휴가를 찾아 사용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