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가계부채 종합 대책이 나온 뒤 은행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강도높은 대책이 나올 것으로 우려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별다른 게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2분 현재 하나금융지주(1.21%) 우리금융(1.09%) KB금융(0.59%) 신한지주(0.39%) 등 은행계 금융지주 4개사 모두 강세다.

금융위원회는 전일 은행의 변동금리 대출 억제를 뼈대로 하는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고정금리ㆍ바거치삭 분할상환대출 비중을 높이고, 예대율을 100% 이하로 낮추는 등 은행권 대출 관리에 초점이 맞춰졌다.

배정현 SK증권 연구원은 "우려했던 가계부채 총량제 규제와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충당금 상향 등은 대책에서 빠졌다"며 "은행주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