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사랑이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최고 수혜자로 떠올랐다.
2년 만의 복귀작 '시크릿가든'에서 도도하면서도 열정적인 윤슬 역을 연기했던 김사랑이 드라마가 종영된 연초 이후 광고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사랑은 28일 한국 P&G의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 퓨전의 새로운 여성 모델로 새로 발탁됐다.
질레트 관계자는 "질레트에서는 기존 마케팅과 차별화해 여성 모델을 기용, 대한민국 남성들의 로망인 김사랑을 통해 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 이라며 "김사랑은 시크함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보유해 남성 소비자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김사랑은 질레트 퓨전 지면 광고 촬영을 마쳤다. 다음달 초부터 남성 모델 박지성과 함께 본격적으로 활약하게 된다.
김사랑은 질레트 퓨전을 비롯해 동서식품 '포스트 라이트업', 교원 L&C '웰스 정수기', LG전자 '옵티머스 블
랙', 패션브랜드 '비쿰', 르까프 워킹화 브랜드 '더핏',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스메틱, 패밀리 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 등 10개 이상의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다.
김사랑은 르까프가 2011년 새롭게 론칭한 워킹화 라인 '더핏'의 광고 모델로 나서 완벽한 8등신 몸매와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또 체중조절용 시리얼 '포스트 라이트업' 광고를 통해 일상 속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체조로 재구성,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그녀가 모델로 발탁된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내국인을 모델로 사용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때문에 김사랑의 광고 계약 체결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원앓이' 신드롬은 만들어냈던 '시크릿 가든'의 현빈은 지난 3월 입대 하기 전 광동옥수수수염차, 삼성전자
스마트TV, 하이트 맥주, 아웃도어 브랜드 'K2' 등 총 6개 광고에 출연했다.
광고 업계에 따르면 현빈이 드라마 종영부터 군 입대 직전까지 2개월 간 출연한 6개의 광고 수익을 따지면 최소 40억 원 이상 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사랑 역시 10개 이상의 광고 출연을 통해 '억' 소리 나는 광고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사랑의 소속사인 sidusHQ 측은 "김사랑이 광고업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이유는 끊이지 않는 자기관리와 함께 브랜드가 원하는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 이라며 "무보정 몸매, 이기적인 바디라는 애칭을 얻으며 워너비 스타로 자리매김 한 것과는 정반대의 털털한 성격이 대중들에게 먹혀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