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신흥 거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 연방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5대 전략산업에 우리 중소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민관합동실무반을 꾸려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러시아 경제개발부를 방문,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에너지효율화·자원절약, 원자력 기술, 정보산업기술, 우주·통신기술, 의료제약 등 러시아의 5대 전략산업에 한국 중소업체들이 진출할 경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하반기 중에 업무협력 MOU를 체결해 수출지원책을 공유하고 양국 대학의 기술상용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최수규 중소기업정책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러시아 연방정부의 5대 전략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물꼬를 트게 됐다"면서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러시아의 선진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우리 기업들이 상용화할 수 있고, 러시아 전자정부조달시장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