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의 중추인 핵심 생산가능인구가 지난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의 2010년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현재 내국인 기준 핵심생산층은 1953만8000명을 기록, 5년전보다 36만7000명 줄었습니다.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인 25~49세 생산가능인구를 말하는 핵심생산층이 감소한 것은 대한민국 건국 이후 처음입니다. 핵심생산층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949년 27.9%에서 2005년 42.3%로 정점에 달한 후 지난해 40.7%로 낮아졌습니다.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속에서도 핵심생산층이 줄어든 것은 급격한 저출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